불편한편의점1 '불편한 편의점' Book 리뷰 이질적인 단어가 붙어 있는 제목의 소설책을 발견했다. 현대인들에게는 긴 영업 시간 등으로 마트보다 더 편리해서 찾게 된다는 '편의점'.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제휴 할인이나 1+1 같은 행사를 잘 이용하면 오히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.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'불편한 편의점'이다. 아이러니하게도 제목에서부터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편의점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 이 소설은,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는 책이었다. 그래서 오히려 읽은 뒤에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. 1. 청파동에서 Always 라는 이름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염영숙 여사가 기차에서 지갑이 든 파우치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 장면에서 소설은 시작된다. 그녀의 파우치를 찾아준 것은 .. 2022. 1. 18. 이전 1 다음